A. 목회자는 자신의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여 교회를 보살필 줄 알아야한다(살전).

B. 믿음 때문에 핍박당하는 성도들에게 필요한 권고는 주님이 갑자기 재림하실 것이라는 교훈이다(살전)

C. 목회자의 교훈이 교회에 의해 곡해되어 질 수도 있다(데살로니가후서)

D. 목회자는 그리스도의 기본 진리를 결코 양보해서는 안 된다 (갈라디아서).

E. 목회자는 상처 많은 교회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목회자는 교회 문제를 사랑으로 해결한다(고전)

F. 목회자는 교회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계속 노력하면서 인내로 기다려야 한다(고린도후서).

G. 목회자는 교회 바른 진리로 인도하며 교회에 비젼을 심어주어야 한다(로마서).

H. 목회자는 결코 교회내의 이단적사상을용납해서는안된다(골로새서)

I. 목회자 한 사람의 심령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빌레몬서).

J. 목회자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중요성을 잠시도 잊지 않는다(에베소서).

K. 목회자는 사심을 갖지 않고 복음 중심적,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빌립보서).

L. 목회자는 교회의 지속적인 역할을 생각하여 후배를 양성하며 교회의 조직을 강화 한다(딤,전후,디도서)

M. 목회자는 도덕적으로 순결하고 진실해야 한다.(고전,엡,바울서신전체)

흰돌교회의 목회관

A목회자의 자격

1. 분명한 소명감

2. 뜨거운 열심

3. 불붙이는 능력

4. 도덕적 진실성

5. 성숙한 믿음

6. 원만한 가정생활

7. 유능한 교사

B. 바울 목회의 초석

1. 고난의 목회

2. 복음전파를 위한 수난

3. 생활고로 인한 수난

4. 양들에게 배척받는 목회자로서의 수난

C. 바울의 목회관 (사도행전 20:17-35에 나타남)

1. 겸손의 목회

2. 눈물의 목회

3. 생명을 투자한 목회

서론(序論-Introduction)

A. 문제 제기(Problem Statement)와 연구 목적(Purpose of Study)

지금 세계 교회가 그 성장 면에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개탄의 소리가 높다. 이미 그 한계를 넘어섰다는 유럽 교회의 심각한 상황,「죽어 가는 미국교회」 등의 표현과 보고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며 한국의 경우도 선교 100년을 지나오 는 동안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교회가 급성장하여「부흥, 성공, 활성화, 발전」이란 용어들이 교회 성장을 대변하며 풍미해 왔으나 1983년-1985년을 기점으로 하여 교회 성장 추세가 둔화되어 왔음은 물론, 1990년을 분기점으로 하여 한국 교회 어느 교단도 단 한 명의 교인 수의 증가를 보고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지적하며 그 심각성과 위기 상황을 경고하고 있는가 하면 오히려 기독교에서 타종교 로 개종하는 숫자가 현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는 가히 충격적이다.

다시 확인하건대, 1980년대 초반기까지만 해도 한국 교회의 성장은 세계 선교 사상 실로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신 성장을 하였다. 어느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교회는 매년 13%-15%의 성장률을 보여 왔으며 지난 70년대부터 연간 4,000여개의 교회가 생겨나서 하루 10개꼴로 새 교회가 탄생하는 놀라운 부흥을 가져왔다.

이러한 성장의 배후에는 물론 하나님의 크신 역사하심이 있었지만 교회를 성장시키겠다는 목회자들의 뜨거운 사명감과 열정, 희생과 헌신, 수고도 중요한 성장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고 본다.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다. 그런데언제부터인가 한국 교회가 갱신되어야 한다는 또 제2의 종교개혁의 목소리가 들려오더니 그 소리의 폭이 점증 하는가 했더니 지금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하겠다. 그리고 결국 교회의 갱신의 소리는 목회자의 갱신의 소리로 들어도 무방할 것이다.

맥가브란 박사가 그의 교회 성장 학에서 말한 대로 확실히 교회의 성장은 목사의 비전만큼 성장한다는 말은 옳은 것으로 생각된다.

목회자들이 목회의 양적 성장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안 질적 성장을 소홀히 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목회자들의 영성, 자질, 교육, 수양, 지도력, 윤리관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사려 된다. 목회자들이 교회 성장을 양적인 면 즉 외형적인 면에만 너무 치중한 결과 교회가 세속화되고 목회자들의 가치관이나 성공관도 점점 더 세속화되어 가고 있다. 예를 들면 교인 수를 많이 확보하고 교회당 건물을 웅장하게 건축하고 교회의 재정이 많고 목회자의 승용차가 고급이면 성공한 목회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짙어 교회조차 배금주의의 지배하에 더욱 깊이 물들어 가고, 이런 목회자의 신앙, 가치관, 사명감의 타락, 영성의 부패는 실은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만연하고 있다. 소위, 성공 주의, 업적주의, 꿩 잡는 게 매라는 식의 목적 지향 주의, 양적 성장 일변도의 목회, 전략과 프로그램만이 판을 치는 세속화된 목회 현실이라 아니할 수 없다.

옥한흠 목사는 “한국교회 목회자들 모두 문둥병 걸렸다”고 일 갈 한다. 그리고 수 천 명이 모여 회개기도회를 열고 회개 문을 발표하기도 한다.

김세윤 박사는 다음과 같이 일갈 한다 “순종이 없는 믿음, 새로운 하나님의 시민으로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그런 윤리가 없는 믿음은 곧 거짓 믿음이며 거짓 의존이다. 바로 미신이다. 결국 순종이 없는 믿음, 윤리가 포함되지 않은 믿음, 이것이 곧 미신이다. 나에게 축복해 달라고 하나님께 새벽 기도를 하고 철야 기도도 열심히 한다. 그러나 그 꾀의 절정은 “하나님도 내가 이용할 수 있다. 내가 열심히 기도하면 하나님도 꼼짝 못하게 할 수 있다”이게 그 꾀의 절정이다. 이것이 가장 큰 교만이요 하나님과 가장 크게 분리된 상태이다. 하나님께 대한 의존은 순종으로 표현된다. 이것은 한 동전의 양면과 같다. 이것이 진정한 믿음의 상태이다.

한국에 1,000만 그리스도인들이 있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데, 1,000만 그리스도인들이 있는 한국이 왜 이 모양인가? 암담하기가 날이 갈수록 더 하다. 1000만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사업하는 사람, 정치하는 사람, 학자들, 학생들, 별별 사람들이 다 있다. 그 사람들이 진정으로 자기 사업장에서, 정치 문제에서, 자기의 학문하는 데서 구원의 첫 열매를 받은 하나님의 시민으로서 살면서 순종으로 표현되는 믿음을 지녔으면 이 나라가 이처럼 암담하겠는가? 한국 교회가 겉으로 수 없이 팽창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고 자만하는 순간에 내적으로 썩어 간다. 신앙이 급속히 미신으로 전락해서 썩어간다. 내부적으로 교권 싸움 대문에 석고 외부적으로 금권과 정치권력에 타협해서 썩어간다. 그리스도인의 양심을 조금도 안 가진 교회 지도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자기가 총회장이 되려고 밥 사주고, 봉투 주고, 난리 피우는 사람들이 있다. 교회가 마치 자기의 세상적인 기업인 것 같이 헌금을 강요하며 큰 교회당 짓고, 치부하고, 지방색과 정실로 파당지어 두목 노릇하며 독선 하는 삶들이 있다. 진정한 선교와 가난하고 억눌린 자를 돕지는 아니하고, 선교를 내세워 돈 거두어 해마나 이 나라 저 나라로 사치스럽게 떠돌아다니는 “사기꾼”목사, 선교 지도자, 선교사들도 많다. 또 교회를 갈라대는 정치꾼들, 돈 뜯기를 전공하는 모리배 부흥사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이런 자들의 가르침을 받는 평신도들의 신앙과 삶이 건전하겠는가? 강요된 헌금으로 교회는 날로 부유해지나 가난하고 억눌린 자들은 날로 더 외면되는 현실이 있는 사회가 한국 사회이다.

마태복음 25장 31절에서 46절은 많은 한국 교회들의 성경에서 삭제되어 버리지 않았나 모르겠다. 이런 엄청난 죄를 짓고 있으면서도 자기들이 “장자 교단”이니, 아세아의 “장자교회”니 하고 떠들어 대는 교만을 하나님은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문제이다. 이것이 한국 교회의 위기다. 이것은 세상의 도를 따르는 것이지 결코 하나님 나라의 시민다운 태도가 아니다.

세상은 점점 죄악에 젖고, 그리스도인의 삶의 의미 상실, 생기 없는 눈과 힘 없는 걸음걸이, 매너리즘, 영적인 것, 도덕적인 것, 그리고 정의의 표준은 변조 되고, 타락되고, 모든 것이 헝클어지고, 무법천지화 된, 박사 짐승, 교수 짐승, 지성인 짐승들의 포효만이 메아리치는 세상, 물고 뜯고 할퀴고 챙기는 가운데, 우리들 머리 위엔 가공할 죽음의 핵 구름이 몰려들었다는, 그래서 무신론자들조차 이 시대를 가리켜, 역사의 종식, 문명의 몰락, 지구의 파멸, 인류의 종말을 경고하는 실로 종말론적 위기 상황, 모두 공허한 가치관의 공백, 영적 공백 상태라 아니할 수 없다. ‘그이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생활을 해야 함에도 마음이 패려하여 자기 멋대로 살고 있으니, 이것이 바로 타락이며, 이런 영성, 윤리, 도덕, 정의의 타락은 국제적으로 일반화 추세이다.

교회와 목회자들이 이처럼 세속화되자 교회는 힘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사명(마태복음 5:13-14)을 다하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 “밤이 깊고 낮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할 때”(로마서13:11-13)가 천우신조로 도래 한 것이다.

지금 우리는 실로 “양적으로 성장하는 교회가 참된 교회이냐?” “참된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하나님의 교회가 갱신되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여야 하는가? 더욱 진지하게 물어 볼 때가 되었다.

이 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을 듣기 위하여 우리는 성경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성경적 교회 성장은 어떤 것인가?” “성경이 말하는 참된 목회 원리는 어떤 것인가?” “하나님께서 평가하실 목회자의 진정한 성공은 어떤 것인가?” 또 “현대 교회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들이 그 본무를 다하고 그 본질을 회복할까?” “현대 교회의 세속화의 원인은 과연 무엇인가?”

좀더 문제점과 원인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현대교회는 하나님 중심의 교회가 아닌 인간중심의 교회로의 변질되었으며, 말씀 중심의 교회가 사교 중심의 교회로의 변질되고, 은혜 중심의 교회가 인간의 능력 중심 의 교회로, 개척교회를 돕지 않고 자체 교회만 비대증의 교회로 키우며, 심지어는 이북, 전라도, 경상도등, 각 지역 목사를 따라 지방색 중심, 끼리끼리 모이는 지경에 이르기도 하는가하면, 지나치게 화려한 시설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붙는 시설, 치장 중심의 교회로의 변질, 그리고 대형 교회 신드롬, 목사와 성도들이 대형교회 망상증에 중독되어 양 도둑질하는 교회로, 영적으로 무기력한 교회로, 살았다하나 죽은 교회로,

나아가 목회자들의 인격 결여로 인한 극심한 교회 분열로 치달아 왔으며, 목회자들의 지도력에 대한 신뢰 부족은 결국 교인들의 무차별 이동을 부추기어 왔으며, 목회자 의 목회 비전과 목회 철학 부족과, 빈곤으로 인한, 즉 목회 철학 역시 철저히 성경에, 복음서의 말미(마태복음28:18-20, 마가복음16:15-18 등)에 5번에 나오는 대 위임 명령과 마태복음22장37-40절의 가장 큰 계명, 하나님 사랑은 이웃 사랑, 곧 성경과 예수님과 바울의 목회 철학을 철저히 따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한 목회 비전 및 목회 철학빈곤으로 인한, 정체성의 혼란으로 인한 심각한 교회의 변질을 초래 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올바른 답을 오늘날 한국 교회와 미국 교민 사회 목회자들에게 주기 위해 그리고 누구보다도 필자 자신이 그 해답을 얻기 위하여 본 논문을 연구하게 되었다. 필자는 그 대답을 성경상의 바울서신에 나타난 목회 원리에서 찾아내려고 한다.

바울서신에 나타난 바울의 그 현저하고 훌륭한 목회 원리들이 현대의 극도로 세속화되어 제2의 종교개혁의, 대각성과 갱신과 대 부흥의 절대 필요성을 야기한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참다운 교회로 갱신 되게 하고 목회자들의 가치관과 성공관을 세속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변화시키리라고 확신할 뿐 아니라, 기독교 후기 시대니, 사향길이니 하는 기독교 위기 시대에 그 절망을 극복하고 도도히 흐르는 오류의 물결을 차단하고 변경시키며 그 배후에 도사린 「사타니즘」을 격퇴하고 다시 한 번 교회 갱신과 신앙 부흥에 불길을 당기는 기폭제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도 바울을 통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 가신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 목회자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 가시는 사역을 계속하시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같은 사명자”의 본을 제공해 주셨다. 그리고 바울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한 한 사람이 진실로 그 당대에 무엇을 성취할 수 있었는가를 보여 주는 고무적인 본보기를 발견한다. 목회자로 선택되고 부름 받은 우리들은 하나님의 크신 은총을 입은 자들이다. 하나님은 천사를 부르신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를 불러 사용하신다. 그러나 그만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목회자인 우리가 꼭 성취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 가는 일이다.

바울서신에 나타난 바울의 목회 원리를 알고 그대로 우리 목회를 시행해 나아갈 때 Let God be God! 하나님으로 하여금 하나님 되게 하고, Let the church be the church! 교회로 하여금 교회 되게 하는 진실한 성공과 성장이 보장될 것이고 다시 한 번 이 땅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 갱신과 대 각성운동과 대 부흥운동이 불길처럼 일어나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 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는 말세지말 주님의 역사를 완성하는 대열에 귀하게 사명을 감당 할 뿐 아니라

또한「언어의 사설, 용어의 혼란, 과잉 웅변의 시대」 라는 말처럼, 참으로 아름다운 설교들이 강단에서 외쳐지고 있지만 그 결국은 「나를 냇가에 묻어 달라」는 어미 청개구리의 외침처럼, 회중의 반대 행동을 유발하는 소리 나는 구리요, 울리는 꽹과리와 다름 아닌 시대가 되어가는 것은 근본적으로 강단과 현실의 괴리 속에 하나님으로부터 징집 당한 병사인 목회자가 바로서지 못하고,

「재물에 함몰된 성직」 「목회자의 말 그 거짓과 진실의 양면성」「목회자들의 성적 유혹」「성숙한 윤리를 위한 신학교육」「목회자들의 윤리 의식과 그 문제점」, 목회자의 가치관, 목회관, 세계관, 이성관, 물질관, 「부패한 한국교회 목회자들」 이런 치욕스런 논제들이 난무한, 이 패역한 말세 지말에 하나님 앞에, 그리고 먼 훗날 주님 앞에 서는 날, 주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이란 평가를 받으리라고 확신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 논문의 연구가

매우 시기 적절하고 절실히 필요하며 값진 일이라고 생각한다.